협약 이후 양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Ms. Ying Manqing ZEME  Commercial Director, 오정경 퓨어스에너지솔루션 이사./퓨어스에너지 제공
협약 이후 양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Ms. Ying Manqing ZEME Commercial Director, 오정경 퓨어스에너지솔루션 이사./퓨어스에너지 제공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퓨어스에너지솔루션(이하 퓨어스)이 해외에서 청정메탄올을 직수입해 국내에 공급하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달 중국의 청정메탄올 생산기업 ZEME(Zhejiang Energy Marine Environmental Technology)사와 독점 공급 사업권을 체결했다.

ZEME사는 친환경 선박설비와 그린메탄올 생산을 주력으로 하며 에너지·탄소중립연구소를 보유한 글로벌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모기업 Zhejiang Energy Group의 공급망으로부터 제공되는 풍력·태양광에너지원을 바탕으로 그린메탄올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청정메탄올은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 혹은 바이오가스를 기반으로 합성된 e-메탄올과 바이오메탄올을 말한다. 반도체, 선박, 플라스틱, 차량, 항공 등 전방위적 산업군에 활용될 수 있다.

지난 7월 IMO(국제해사기구)는 2023 온실가스 감축전략을 채택하고 2050년까지 국제해운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제도(CBAM)로 인해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지 않는 한 국내 산업과 수출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퓨어스 대표는 “국내 조선·산업계 청정메탄올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ZEME사와 구축한 청정메탄올 공급망을 통해 선제적으로 청정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청정메탄올 공급을 토대로 국내 산업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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