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건물 배포용 포스터(왼쪽)와 전통시장 배포용 포스터/한국화재보험협회 제공
특수건물 배포용 포스터(왼쪽)와 전통시장 배포용 포스터/한국화재보험협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가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포스터를 제작 후 전국 특수건물 15,000여 곳과 전통시장 1,500곳에 무료로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포스터는 불캐 OUT’이라는 주제로 제작했다. 화재는 개인의 특정한 잘못이 아닌 누구나 부주의한 순간의 실수로 발생하는 것에 착안해 불캐라고 정했다. ‘불캐 OUT’은 화재 예방을 일상화해 부주의한 습관이 설 자리가 없게 하자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협회 관계자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전체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부주의로 발생하는 화재만 예방해도 연간 발생률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협회는 정부 당국, 손해보험회사와 협력해 안전문화가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정착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행안부, 금융위, 소방청, 금감원 및 12개 손해보험회사와 협력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화재 등 재난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와 16개 협력 기관은 캠페인을 통해 국민의 안전의식과 행동을 변화시키고 주택, 전통시장 등 재난 취약시설을 지원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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