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체결 후 윤석대 사장(왼쪽)과 이진숙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협약 체결 후 윤석대 사장(왼쪽)과 이진숙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국내 물산업 유망기업 발굴을 위해 산학협력체계가 구축된다. 인재양성을 통해 미래를 선도할 유니콘 기업을 배출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충남대학교와 5일 물산업 경쟁력 강화 및 유망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CNU×K-water 스타트업 데이’를 공동 개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양 측이 물산업 유망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상호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해 이뤄졌다. 기술개발, 국내외 판로개척 등 전주기 성장지원을 통해 지역 기반 유니콘 기업 배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기업의 기술 실·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지역혁신 벤처펀드 등 출자펀드와 연계한 투자유치, 국내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충남대는 수자원공사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창업교육 공동개발·운영,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물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통 등을 맡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집해 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성장뿐 아니라 향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클러스터 ‘지방 스페이스-K’의 대전 유치 지원을 위해 대전시와도 긴밀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에 이어 개최된 ‘CNU×K-water 스타트업 데이’에서는 토크콘서트와 함께 최종인 한밭대학교 교수의 산합협력과 스타트업이 이끄는 도시발전 창업특강, 지역 생태계 포럼, K-water 사내벤처와 지역기업 30개사의 투자유치 IR 등을 진행했다. 취준생에 필요한 창업역량을 주제로 진행한 토크콘서트에는 K-water 사내벤처기업 10개사도 함께 참여했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실 있는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강화된 산합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혁신기업과 인재육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미래를 선도할 유니콘기업 배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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