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왼쪽)과 단화욱 외사판공실 부주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산시 제공
이민근 안산시장(왼쪽)과 단화욱 외사판공실 부주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산시 제공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중국 지린성 창춘시가 우리나라 수소 모빌리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향후 경제, 에너지, 교육, 문화 등 다방면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산시는 중국 창춘시의 단화욱 외사판공실 부주임을 비롯한 사절단을 맞아 양 도시간 교류 추진과 수소산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창춘시를 방문해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투지유치 홍보 활동 등 교류 추진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사절단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안산시를 방문해 △시화호조력발전소 △유리섬박물관 △수소e로움충전소 등을 둘러보고 수소 산업 발전과 양 도시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창춘시는 수소에너지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관내 소재한 CRRC 창춘철도가 청두철도와 협력해 수소동력열차를 개발하는 등 안산시와 공통 관심분야인 수소산업에 서로 다른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양 도시 기업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창춘시는 중국 지린성의 성도이자 중국의 부성급시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다. 중국 5대 자동차 중 하나인 디이자동차 제조공장 소재지이기도 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창춘시는 여러 산업분야에서 안산시와 닮은 점이 많아 경쟁관계에 있으면서도 협력을 통한 발전 가능성도 큰 도시”라며 “가능성이 넘치는 도시 창춘시와 안산시가 다방면에서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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