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김완진 투데이에너지 대표(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와 이관영 한국에너지학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해 시·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투데이에너지
‘2023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김완진 투데이에너지 대표(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와 이관영 한국에너지학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해 시·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투데이에너지

‘2023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시상식에서 OCI SE 주식회사가 산업통상자원부 종합대상을, 재단법인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이 환경부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학술부문 단석학술상 수상자로는 안지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한국에너지학회(회장 이관영)와 한국대기환경학회(회장 김조천), 투데이에너지(발행인 김완진)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 DS단석과 단석장학회가 특별후원하는 ‘2023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시상식이 5일 서울 양재 스포타임 멜론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장관상인 대상부문은 종합대상 2개 기업을 포함 8, 환경·에너지 공공기관장상인 금상7개 등 총 15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학술부문에서는 한국에너지학회 학술상 11·한국대기환경학회 학술상 5명 등 총 16명이 선정돼 이날 시상식에서 총 31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종합대상으로 선정된 OCI SE 주식회사와 재단법인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은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OCI SE 주식회사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입주한 1호 기업으로서 친환경 열병합발전소를 운영중으로 산단 내 기업에 스팀 공급과 전력 판매를 하고 있다.

OCI SE는 발전 원료 전환을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생산 비용을 낮추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발전소의 사용 전력 절감에 효과적인 항목을 발굴하고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단법인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은 지난 2012년 기관 설립 이후 친환경 기술 등 연구개발수행 237건을 비롯해 특허 등록 및 출원 29, 비점오염저감 시설 성능검사 37개사 등 실질적인 환경보전 활동을 적극 펼쳐왔다.

또한 국가공인 수질·폐기물 분석기관 및 국제수질 숙련도 인증기관 지정을 통한 분석서비스와 전남지역 자동차 운행제한 통합관제센터 운영 등 환경 관련 산업 육성 및 행정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부 장관상에는 한국지역난방기술()(기술부문) 주식회사 아텍에너지(효율부문) ()파워솔루션이 선정됐으며 환경부 장관상에는 세인스틸 주식회사(경영부문) 에코스마트() ()범석엔지니어링이 각각 선정됐다.

산업부 기술부문 대상을 수상한 한국지역난방기술()는 지난 30여년 동안 지역 냉·난방 및 열병합 발전, LNG 복합화력, 신재생에너지 등 발전설계 분야에서는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전해왔다. 특히 중-대형 발전소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지속적인 해외사업 추진과 대형 발전소 건설 사업관리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수소에너지 및 환경과 안전 분야에 이르기까지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에너지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발전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한 점이 호평을 얻었다.

산업부 효율부문 대상을 수상한 주식회사 아텍에너지는 에너지 효율향상과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에너지 분야의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A급 평가를 받고 있으며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로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통해 선도적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은 물론 온실가스 저감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공기압축기 자동제어 시스템 개발과 보급, ICT 에너지 모니터링 ‘RTU’를 자제 개발한 점이 높은 관심을 끌었다.

산업부 기술부문 대상을 수상한 파워솔루션은 전원공급장치인 부스덕트를 전문으로 하는 전력계통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꼽힌다.

지난 2016년 10월 설립된 이후 LS전선과 가온전선 대리점(나사없는 전선관)으로 국내 많은 산업현장에 전기자재 공급 및 시공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적의 전력공급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전력산업 발전 및 고객 만족에 공로가 큰 것으로 평가받았다.

환경부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한 세인스틸 주식회사는 수도용 강관 등을 제조하는 기공전문업체로 매년 30% 이상 수출로 1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친환경 부표를 개발해 해양 오염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PE 원료를 이용한 환경표시인증 제품인 복합강관을 개발해 제조 공정 중 환경과 인체 위해물질의 발생을 방지하고 환경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오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환경부 환경부문 대상을 수상한 에코스마트()는 지난 2005년에 설립돼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유기성 폐기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발전해왔다.

음식물과 농수산물 등 유기성 폐기물 발생지로부터 최대 80% 이상 처리해 폐기물 수거차량 방문 빈도수를 낮춤으로써 탄소발자국을 감소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부터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며 올해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환경부 기술부문 대상을 수상한 범석엔지니어링은 2003년부터 오존층 파괴 및 지구 온난화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냉매를 관리하기 위해 냉매 회수기 개발을 시작해 냉매 회수 용역과 폐차장 및 리사이클링 폐냉매 처리 등의 사업을 통해 대량의 냉매를 처리해오고 있다.

특히 수출 차량 분해 시 무방비로 대기중에 방출되던 냉매를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를 이용해 처리하는 탄소배출권 외부사업을 진행해 환경부로부터 상쇄배출권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공기관장상이 수여되는 금상으로는 경성산업 루트에너지 △㈜케이엠엑스 한영테크노켐() 주식회사 이에스엔 △㈜디엑스지 △㈜볼타필터 등 모두 7개 기업이 선정됐다.

한국에너지학회가 수여하는 학술부문에서 단석학술상에는 안지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술연구상에는 유성종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수소·연료전지연구센터 책임연구원과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의융합대학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가 선정됐으며 학술기술상에는 김우경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최우수논문상은 강승진 한국공학대학교 명예교수와 함애정 유니버스 컨설팅 연구원이 수상했다.

학술논문상에는 박철호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정책연구본부장과 김요섭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정책연구본부 연구원, 진태영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술지발전상 수상자로는 양영준 경상국립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신진연구자상에는 정승호 아주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한국대기환경학회가 수여하는 학술부문 학술연구상에는 배민석 국립목포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가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신진연구상에는 최성우 환경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전문연구원, 학술기술상에는 윤관훈 APM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최우수논문상에는 김순태 아주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 학술논문상에는 마창진 후쿠오카 여자대학교 환경과학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이날 김완진 투데이에너지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미래에는 환경보존 수준이 곧 국력이 되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만이 에너지 강국으로의 도약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은 앞으로 우리의 환경 및 에너지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경·에너지대상을 수상한 기업과 연구자들이 에너지와 환경 산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이관영 한국에너지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 세계는 환경위기로 인해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대전환을 추구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에너지 안보위기에 직면해 있다그 어느때보다 환경·에너지 분야의 발전을 위한 노력과 융복합적 혁신이 요구되는 만큼 환경과 국가 경제 발전 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함께 하신 많은 분들의 지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조천 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은 기후위기 등 전문가들의 혁신적인 연구와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환경·에너지대상은 매년 탁월한 전문가들을 선정해 격려하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라며 아낌없이 후원해 준 여러 참여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더욱 발전해 나가는 행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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