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산업 미래기술 육성전략 국제세미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환경공단 제공
물 산업 미래기술 육성전략 국제세미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환경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6일부터 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환경부 등과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 2023)’을 공동 주최한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3’은 물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후위기 상황에서 발생하는 물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전 세계의 노력과 해결책을 논의하고 물 관련 첨단기술 전시를 비롯한 해외 발주처와 국내 물 기업 간 교류의 장이 열린다.

올해는 ‘인간과 자연을 위한 지속가능한 물 관리’라는 대주제 하에 ‘기후위기에 강한 물 재해 위험 관리’를 화두로 삼는다.

공단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물관리’와 ‘물산업 육성과 물기업 해외진출’을 주제로 국제세미나, 기업설명회, 테크니컬 투어, 홍보전시관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물관리’를 주제로 ‘K-eco 기후대응사업 설명회’와 ‘유역물관리 국제세미나’를 진행한다.
7일 오전에는 ‘K-eco 기후대응사업 설명회’를 통해 기업의 탄소중립과 신규사업 발굴지원을 위한 기후대응기금 제도과 운영계획,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 스마트생태공장 사업, 국제협력 감축사업 4개의 주제를 발표한다.

7일 오후에는 ‘유역물관리 국제세미나’를 통해 수질개선과 녹조관리를 위한 유역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발표는 유역관리의 세계적 트렌드(미국 미시건대), 신종오염물질의 유역기반관리(미국 네바다대), 자연기반해법을 통한 유역관리(공주대), 독일의 녹조 문제와 부영양화 대응(독일 율리히연구센터) 4개의 주제를 발표한다.

토론은 박정수 한밭대 교수를 좌장으로 일본 도쿄대 Fumiyuki Nakajima 교수, 튀르키예 이스탄불대 Cevza Melek Kazezyilmaz Alhan 교수, 태국 치앙마이대 Puangrat Kaewlom 교수가 참여해 유역물관리의 국제동향을 논의한다.

또한 ‘물산업 육성과 물기업 해외진출’을 주제로 ‘물산업 육성전략 국제세미나’, ‘한국-카타르 공동포럼’, ‘해외바이어 초청 기술 발표와 비즈니스 상담회’,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테크니컬 투어’를 진행한다.

6일에는 ‘물산업 육성전략 국제세미나’에서는 각국의 물관리 현안과 기술개발, 물산업 육성과 협력 방안 등을 공유해 국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한다.

7일 ‘한국-카타르 공동포럼’에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카타르대학 간 공동연구 주제를 발표하고 대한민국-카타르 간 물산업 협력 네트워크 기반 구축과 국내 물기업의 중동물시장 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6일부터 8일까지 ‘해외바이어 초청 기술 발표와 비즈니스 상담회, 테크니컬 투어’를 진행한다. 베트남 DNP Water 등 해외바이어를 초청하여 국내 물기술·제품 홍보 및 국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지원을 도모한다. 

이밖에도 공단은 ‘물산업클러스터-카타르대학 간 물산업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물산업의 중동 물시장 진출 지원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또한 ‘홍보전시관’ 운영을 통해 공단 물 분야 사업소개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은 전 세계 물 관련 전문가와 기업들이 모이는 우리나라 최대 물 분야 국제행사다”라며 “공단은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물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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