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개최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3, 7공구 매립공사 착공식 모습/총리실 제공

지난달 8일 개최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3, 7공구 매립공사 착공식 모습/총리실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6일 개최된 ‘제6차 재정성과평가위원회’에서 ‘국가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구축사업’이 총사업비 2,417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및 평가착수는 지난해 8월 시작해 이번달 최종 통과됐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총사업비 2,417억 원을 투입해 새만금 국가산단 내 부지면적 약 19만㎡, 건축 연면적 약 11만㎡ 규모의 비축기지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핵심광물의 국가 전략비축 인프라 기반을 공고히 하게 됐다.

국가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구축은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희소금속 비축 확대 정책의 안정적 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13종의 희소금속 비축량을 2031년까지 100일분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신규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에 현재 비축 중인 광물과 향후 확대 예정인 광물을 체계적으로 비축‧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비축한 핵심광물은 수급위기 발생 시 국내 산업의 단기적인 수급 차질을 해소하는 데 활용돼 산업자원 안보를 확립하고 국내 연관 산업의 피해를 예방하는 등 관련 산업의 안정적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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