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디엑스지 대표
김영준 ㈜디엑스지 대표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주)디엑스지는 국내 최초의 Flue Gas Analyzer 제조사이자 In-Situ 방식과 Extractive 방식 모두를 공급할 수 있는 제조사다. 1989년 창립 이래 광학기기 시업을 시작으로 해 1998년 초정밀 분광기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해당 기술개발을 시초로 가스분석기기의 원천기술이 광학기기라는 점에 착안해 국내 최초로 In-Situ 방식의 연도가스측정기를 개발했다. 국내 외 약 2,000세트 이상의 납품실적으로 한국 발전소 분석기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형식승인은 물론 독일 TUV, 중국 CPA와 CCEP, 러시아 EAC 등 국제 CEMS 인증을 취득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디엑스지를 대표하는 제품으로는 먼저 ‘DGA-X’가 있다. UV 광원을 이용한 In-Situ 타입 분석기오 NOx, SO2, NH3 3가지 성분을 동시측정 가능하며 전국적으로 1,000세트 이상 납품실적을 보유한 동우옵트론의 대표 제품이다. TMS와 SCR, FGD 등의 공정에 모두 적용 가능하며 국내 형식승인은 물론 독일 TUV, 중국 CCEP 등 국제인증도 취득을 완료했다.

‘DSM-XG’는 Sample Probe를 통해 굴뚝 내 가스를 추출해 가스 성분을 분석하는 Extractive 타입의 대표적인 연속분석측정기다. 측정항목에 따라 고성능 센서인 UV광원과 자기식센서(Paramagnetic) 적용을 통해 빠른 측정 속도로 적은 오차 범위 내 측정이 가능하며, NO, NO2 개별 측정이 가능하다(NOx Converter 불필요).

‘IoT’는 대기오염물질배출사업장(4,5종)에서 배출시설과 대기오염 방지 설비에 계측기(전류계, 차압계, 온도계 등)를 부착해 가동 여부를 그린링크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계측기, 통신장치(Gateway), VPN으로 구성되며,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여과집진, 흡착설비, 원심력집진, 흡수와 세정)에 필수로 설치해야한다.

(주)디엑스지는 발전소나 소각장, 제철소 등의 산업 현장에서 배출되는 가스상 물질을 측정해

데이터를 관련 감시기관으로 전송하는 환경계측기 제조사로서 유해가스 저감시설의 핵심장비를 공급해 대기환경개선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국내 5대 발전사를 비롯해 국내외 약 2,000세트 이상의 분석기 납품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약 70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유지 보수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에만 그치지 않고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중국 등 6개국으로의 수출을 통해 최근 3년간 116%의 해외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아울러 향후 해외 진출 확대와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사명을 동우옵트론(주)에서 (주)디엑스지로 변경했으며, 정밀한 측정과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환경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비전을 담아내고 있다.

㈜디엑스지는 다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에 따른 방지시설 IoT 설치 사업으로도 업역을 확대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원과 배출량을 관리하고, 사업장에서 배출시설 가동 시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을 확인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TMS 제작과 개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IoT 설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기 광주 본사를 포함한 전국 5개 거점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디엑스지는 올해 안에 IoT를 설치하는 업체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디엑스지의 강점은 차별화된 기술력이다. 우선 발전 기자재 국산화에 기여해 2011년 한국 5대 발전사에 분석기 납품을 시작으로 기존 외산 제품으로 과점돼 있는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기술력과 품질력을 인정받으며 인식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현장 조건에 따라 In-Situ 방식 또는 Extractive 방식 중 최적화된 솔루션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를 통해 현장 조건과 수요자 요청에 따른 변경 적용이 가능해 기술적 이해도면에서 차별화를 하고 있다.

또한 신속하고 정확한 A/S 서비스도 강점이다. 장비 문제 발생 시 국내에서 즉각 해결하고 지원하며 전국 5개 거점 보유에 따라 전국적인 대응이 가능하며 현재 한국남부발전 영월발전본부 등 5개 발전사 유지보수 용역을 진행중이다.

김영준 ㈜디엑스지 대표는 “당사 비전인 ‘정확한 Analyzer, 사용자 친화적인 System’을 목표로 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며 국내 환경 기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기업을 운영해 나가고자 한다. 특히 최근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에 따라 방지시설 IoT 설치 사업으로도 업역을 적극 확대한 만큼 35년 간 TMS 전문 제조사로서 쌓아온 기술력과 운영 경험이 차별화된 강점으로 작용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환경 보전에 대한 국가와 세계적 차원의 움직임에 따라 굴뚝 배출가스를 측정하고 관리하는 환경 관련 기업체로써 그 역할에 더 크게 책임을 가지며, 궁극적으로는 탄소중립의 실현에 발맞춰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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