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철 (주)볼타필터 대표
윤용철 (주)볼타필터 대표

[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2023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 기술부문 금상을 수상한 (주)볼타필터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숨을 쉴 수 있는 환경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기술개발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꿈꾸는 환경 전문회사이다. 현대 사회로 갈수록 우리의 삶이 질을 위협하는 외부의 요인은 많아진다.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공기의 질이다.

외부 초미세먼지는 이제 우리의 주 생활공간인 실내까지 침투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그 원인 중 하나가 아파트 및 오피스텔 상가 건물 등 실내 환기장치인 공조실 또는 전열교환기에서 공기를 제대로 정화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를 증명하듯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매년 실내공기 질로 인한 사망자가 연 370만 명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현대인은 하루의 80% 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 결과로 두통, 무기력증, 눈과 코점막 자극증상, 호흡기 장애 등을 호소하는 이른바 빌딩 증후군을 겪고 있다. 이에 윤용철 대표는 “30~40% 만이라도 더 실내공기를 무동력으로 지속적으로 정화시켜 순환시키자 우리 가족들이 실내에서만이라도 안심하고 공기를 마실 수 있게 만들자”는 목표로 필터 개발을 시작한 결과 기존의 필터들은 차압에 의해 바람이 통과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고 15년의 개발과 노력 끝에 이를 보완한 환기구 전용 필터를 개발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2008년 이후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 오피스텔 공동주택에는 이미 ‘실내공기 환기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이는 지난 2006년 이후 건설 승인을 받은 건축물에 의무적으로 설치된 이 환기 시스템으로 외부 공기를 내부로 내부 공기를 외부로 보내주어 실내의 환기를 도와주고 있다. 이 환기 시스템은 평수에 따라 3개~12개 이상 설치되어 있는 천장의 환기구의 절반은 외부공기가 내부로 들어오는 통로. 나머지 절반은 내부 공기가 외부로 나가는 통로이다. 하지만 많은 가정에서 이 천장의 통로를 관리하지 못해 초미세먼지가 실내로 유입되고 있다. 전열교환기를 통해 1차 필터링을 하더라도 천장의 통로에 쌓여있는 해로운 먼지와 해충들이 들어오는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볼타필터는 외부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마지막 구간인 천장 환기구에 무동력으로 초미세먼지를 차단 시켜주는 천장형 공기정화 디퓨저 ‘볼타퓨리탑’을 개발했다. 볼타퓨리탑의 필터링은 볼타 필터의 정전기력으로 환기에 중요한 통기성은 미세 공기통로를 통해 순환되는 구조로 병원 식당 상가건물 등 여러 산업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볼타필터는 한국과학기술원 부품 소재 기획연구원에 의해 개발된 원자의 극성을 활용하여 공기의 질을 개선시키는 필터기술을 수년에 걸쳐 상용화에 성공 본격적으로 제품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쾌적한 실내공기를 위한 가정용, 산업용 제품을 개발과 더불어 공기순환 원리를 이용한 사업 영역을 계획하고 있으며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필터 여과 방식을 통해 2022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필터와 관련된 제품을 개발해 생산 진행중에 있다. 윤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실외공기가 나쁘면 창문을 꼭 닫아버립니다. 하지만 그것은 더 큰 실내공기의 오염을 유발하는 겁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환기로 환기를 제대하지 않으면 실내외에 남아 있던 이산화탄소와 포름알데히드 라돈 등 오염물질이 실내에 축적돼 오염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이죠. 이제는 실내공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문을 닫을 뿐만 아니라 실내공기를 정화 시켜주는 기술도 함께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실내로 공기가 유입되는 최종 구간인 환기구 청정장치인 ‘볼타필터’와 천장형 공기정화 디퓨저 ‘볼타퓨리탑’가 이제는 손쉬운 실내공기질 관리법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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