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14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023년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16번째로 열리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민간 생활분야 온실가스 감축·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참여단체 대표를 비롯해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3년 한 해 동안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 추진 성과를 되짚어 보고 민관 협력 체계를 공고히 다졌다.

이번 행사에 앞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우수기업 실무자들과 기업의 2023년 탄소중립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기여한 기관·단체 및 유공자에게는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대통령 표창에는 ㈜포스코와이드와 ㈜우리카드가 선정됐으며 국무총리표창에는 충청남도 예산군과 송도더샵그린워크1차 입주자대표회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우수 참여 기업에 감사패도 수여했다.

또한 부대행사인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지자체, 교육, 민간, 기업·기관 부문으로 치러지고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은 지난 1년간 탄소중립 실천 성과를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우리 사회 전반에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행”이라며 “작지만 의미있는 실천이 가정과 직장, 모든 생활공간에서 이루어진다면 탄소중립 사회로의 실현을 보다 앞당길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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