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반입서비스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온라인 반입서비스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폐기물 운반업체와 지자체 등의 편의를 위한 ‘온라인 반입차량 등록 및 반입수수료 고지서비스’를 올해 1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해 최근 완료했다.

그간 수도권매립지 반입 관련 업무는 오프라인·수기 방식으로 진행돼 업체와 지자체 등에서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매립지공사는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서비스를 구축·도입했다.

우선 매립지공사는 대면·유선 등으로 처리했던 반입차량 등록 업무를 폐기물 고객센터(dream-ics.slc.or.kr)에서 클릭 한 번으로 신청·승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에 따라 최대 5일 걸리던 업무처리 기간이 대폭 단축됐다.

반입수수료 서비스도 온라인 고지서 발부를 시작으로 납부 확인, 미납금 내역 제공, 미납 고지서 발부 등 폐기물 반입수수료 고지에서 납부 확인까지 전 과정을 폐기물 고객센터에서 확인·출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공사는 온라인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시스템도 동시 개발해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을 통해 민원을 처리하고 매립장 하역 대기시간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그동안은 반입차량을 등록하거나 반입수수료를 확인하기 위해서 공사에 직접 전화하고 문서를 기다리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제는 휴대폰으로도 손쉽게 확인이 가능해져 굉장히 편리하다”고 말했다.

김학현 매립지공사 반입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사회 전반에 스마트 워크 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공사도 관련 예산을 편성, 온라인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업무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실천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온라인 반입차량 등록 및 반입수수료 고지서비스’는 올해 공사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위를 수상하는 등 추진성과와 혁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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