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후보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후보자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윤 대통령이 방문규 산업부 장관의 후임으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안 후보자는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국제통상 전문가이며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다양한 통상 현안에 빈틈 없이 대응하는 등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수출 증진과 핵심 전략산업 육성, 산업규제 혁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의 경제영토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내정 소감문을 통해 "취임하게 되면 글로벌 통상경험을 바탕으로 산업과 에너지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업과 정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우리 경제와 기업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세계 정세와 통상 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업 경영의 예측 가능성은 떨어지고 혁신과 성장에 대한 요구는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산업부 장관으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내외 역량을 결집해 수출의 성장세를 확고히 하고 폭넓은 통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하며 기업의 이익과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통상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투자 환경을 조성해 우리나라를 첨단 전략산업의 글로벌 투자·기술·인력 허브로 만들고 기업이 초격차 역량을 조기에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며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에너지 정책으로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공고히 하고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에 철저히 대비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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