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EMS협회는 3차 단체표준 심사위원회와 FEMS 사업화 위원회를 개최했다./한국EMS협회 제공
(사)한국EMS협회는 3차 단체표준 심사위원회와 FEMS 사업화 위원회를 개최했다./한국EMS협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사)한국EMS협회(회장 박찬우)는 EMS(Energy Management System, 이하 ‘EMS’) 적용과 보급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기술 및 표준화, 기반조성 연구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산·학·연·유관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EMS 기술표준 연구회’ 3차 단체표준 심사위원회와 FEMS 사업화 위원회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EMS 기술표준 연구회는 삼성전자(주), LG전자(주), (주)KT에스테이트, (주)누리플렉스, (주)나라컨트롤, (주)에코시안, (주)우원엠앤이, (주)제로엔, GS건설(주), 가천대학교, 고려대학교, 단국대학교, 성결대학교, 숭실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등 20여개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심사를 위한 단체표준안은 ‘자율운전 기반 지능형 건물 에너지·환경 통합관리시스템(이하 ‘iBEEMS’)‘의 일반 요구사항으로 iBEEMS가 제공하는 7가지 기능 및 주요 서비스 3가지를 제시하고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iBEEMS는 건물에너지 절감과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환경 제공을 동시에 만족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율운전 기반의 건물에너지·환경 통합관리시스템으로 2022년부터 단국대학교 기숙사, HDC 아이파크타워 및 LBNL(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립연구소)의 FLEXLAB(테스트 베드)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협회는 iBEEMS의 실효성 있는 표준화 추진을 위해 산업계와 수요기관의 표준화 요구사항을 도출해 반영했으며 연구회는 iBEEMS의 보급과 활성화를 위한 기능 요구사항의 표준을 시작으로 참조모델, 데이터 요구사항, 유스케이스 표준을 개발하고 심사할 예정이다.

이어서 진행된 FEMS 사업화 위원회에서는 협회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FEMS 국제표준 추진 전략과 한국GM의 FEMS 데이터 활용사례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협회는 FEMS에 대한 국제 사회 선도를 위해 사용자 관점에서 FEMS 운영 가이드(안)을 개발하고 이를 국제표준에 제안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올해 11월에는 ITU-T SG5 회의에서 발표한 FEMS 표준 기고서가 반영됐고 내년 논의를 통해 권고안으로 승인될 예정이다. 

특히 현재 탄소중립 국제표준 제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ISO TC301 표준위원회에도 FEMS 표준 제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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