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그랜드 조선 호텔에서 열린 ‘조선해양기자재 미래 경쟁력 강화 포럼’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제공
부산 해운대 그랜드 조선 호텔에서 열린 ‘조선해양기자재 미래 경쟁력 강화 포럼’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부산 해운대 그랜드 조선 호텔에서 20일 진행된 ‘조선해양기자재 미래 경쟁력 강화 포럼’에서 국내 조선업계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 전략’에 대한 발표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큰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생태계 전반이 성장할 길을 제시했다.

이번 조선해양기자재 미래 경쟁력 강화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최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이 주관했으며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등 국내 주요 조선소와 조선해양기자재 관련 제조와 연구 기관 등 총 150명이 참여했다.

지난 몇 년 간 조선업 침체가 장기화되던 가운데 최근 국내 대형 조선사들의 대형 수주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아 미래 도약을 모색하는 국내 조선과 기자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나영우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은 “미래 국내 조선산업의 경쟁력은 업계의 성공적 디지털 전환과 현재 격차가 큰 조선소-기자재 업계 간 간극 해소에 달려 있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국내 조선업 부흥을 위한 연구와 현장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은 ‘조선해양기자재 디지털 협업 플랫폼 사업’에 대해 발표했으며 울산대학교 박승남 교수,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은 국내 조선업계의 현황 및 디지털화에 대한 방안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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