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주요 해운사들의 홍해 항로 이용 재개 움직임에 따라 홍해 수송 리스크가 완화됐다. 로이터는 덴마크 Maersk사가 27일 공개한 일정표를 분석한 결과 향후 아시아-유럽 간 항해가 예정된 컨테이너선 대부분이 홍해와 연결된 수에즈운하 항로로 항해 예정이라고 28일 보도했다.

참고로 지난 24일 Maersk사는 다국적 함대의 홍해 작전 계획 발표에 따라 수주 이내로 자사 선박의 홍해 항해를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프랑스 CMA CGM사 또한 자사 컨테이너선의 홍해 항로 이용을 일부 재개했다고 발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12,22일 기준 상업원유 재고는 4억 3,657만 배럴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711만 배럴 감소했다. 270만 배럴 감소를 예상한 시장의 전망을 상회한 수치다.

로이터는 주로 미국 걸프만 지역에서 상업원유 재고가 1,103만 배럴 감소했으며 이는 해당 지역에서 연말 기준 원유 재고에 부과되는 고율의 세금을 회피하기 위한 정유사의 움직임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12,22일 기준 휘발유 재고는 2억 2,605만 배럴로 전주 대비 67만 배럴 감소한 반면 중간 유분인 등유 경유 재고는 1억 1,577만 배럴로 전주 대비 74만 배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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