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LPG 충전소 가스누출 폭발사고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LPG 충전소 가스누출 폭발사고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발생한 강원도 평창군 LPG충전소 폭발사고의 원인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업계 및 협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국LPG산업협회,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 SK가스, E1, GS칼텍스,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가스안전공사 등 관련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현재 정부에서 합동 정밀조사가 진행중으로 사고현장 긴급점검 결과 충전소 내 안전수칙 미준수 문제가 확인됨에 따라 유사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다음달 말까지 전국 모든 LPG충전소에 대해 특별점검과 충전소 종사자에 대한 특별교육 및 안전관리자 업무수행 실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산업부는 점검 결과 관련 규정 위반 시 행정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LPG충전소 특별점검의 후속조치로는 벌크로리 충전소에 대해 불시점검을 실시해 현장의 안전수칙 이행여부를 단속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산업부는 시행중인 긴급 안전관리계획을 유관 협회 및 업계와 공유하는 동시에 LPG충전소에서 유사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엄격한 안전관리의 즉각적인 이행 협조를 당부했다.

박찬기 수소경제정책관은 “민생과 밀접한 서민연료인 LPG에 대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특히 대량의 LPG를 보관하는 충전소에서 실제로 안전수칙이 철저히 준수되도록 공사와 협회가 협력해 조치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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