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계기관 회의가 열리고 있다./전북도청 제공
10일 관계기관 회의가 열리고 있다./전북도청 제공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전북 지역에 올해부터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등 3개 시설이 운영을 시작한다.

수소, 풍력, 분산에너지, 에너지저장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관계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전북도는 10일 전북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전북 지역 신재생에너지산업 혁신인프라 구축사업 8개 시설별 관계기관이 도 산업과 연계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핵심인프라 구축 시설별 수행 상황과 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도내 산업과의 확대 연계방안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전북도는 이날 회의에서 제안된 내용을 보다 구체화해 기업유치, 국가사업화 등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 지역에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혁신 인프라 구축 사업 가운데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 △고분자연료전지(PEMFC) 신뢰성평가센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등 3개 시설이 지난해 완공됨에 따라 올해 본격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모듈 시험인증평가 등을 추가해 사업을 다각화하는 한편 도내 태양광 기업을 위한 시험 성능 평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는 스마트엔지니어링을 활용한 프로토 타입 스택 개발 사업과 함께 연료전지 신뢰성 평가센터를 건립해 수소 기업을 중점 지원한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는 지역 에너지 육성정책 수립, 대규모 신규사업 발굴, 에너지특화기업 육성·지원 등 에너지 종합지원 기관으로서 기능한다.

이밖에 올해 △해상풍력산업 지원센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풍력 핵심소재·부품 종합시험 기반 시설, 내년에는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신재생연계 ESS 안전성 평가센터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풍력, 수소, 분산에너지, 에너지저장 등의 분야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허브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종훈 전북도 에너지수소산업과장은 “신재생에너지 혁신인프라 기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을 속도 있게 추진해 전북도가 신재생에너지 산업 시장을 선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