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10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로 하락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월5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 4억3,240만B은 전주 대비 130만B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휘발유 재고 2억4,500만B은 전주 대비 800만B 증가했으며 중간 유분인 등·경유 재고 1억3,240만B도 전주 대비 650만B 증가했다. 시장분석가는 원유 및 석유제품 수출이 감소로 재고가 크게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유럽 중앙은행(ECB) 부총재가 유럽 경제 부진이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해 석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Luis de Guindos 부총재는 2023년 12월 경기지표가 경기 위축를 가리키며 2024년 전망도 밝지않다고 언급했다. 

한편 예멘 후티 무장세력은 홍해에서 처음으로 미국 선박을 공격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국방장관은 해당 공격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홍해지역에서 최대 규모인 드론 18대, 대함 순항미사일 2기, 대함 탄도미사일1기라고 언급했다. 

미국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예민 후티반군의 공격이 지속될 경우 다음 단계 조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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