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첫째 줄 왼쪽 두 번째)과 임직원들이 여수 비축기지 담당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제공
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첫째 줄 왼쪽 두 번째)과 임직원들이 여수 비축기지 담당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은 새해맞이 현장 안전관리 이행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11일 여수 석유비축기지를 찾아 2024년도 안전관리계획 및 부두 접안시설(Jetty) 등의 현장 관리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최근 석유공사는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안전전담조직을 기관장 직속으로 개편했으며 기관장의 안전경영 철학을 중심으로 PDCA(Plan, Do, Check, Action) 개념을 안전관리체계에 반영해 안전조직의  R&R(Role & Responsibility 역할과 책임)을 효율적으로 정비했다.

이번에 개편된 안전전담조직은 안전보건환경(Safety, Health, Environment)인 SHE추진실과 SHE실행팀으로 구성됐다. SHE추진실은 전사적인 안전 전략을 수립하는 컨트롤타워로 안전경영을 총괄 관리하고 SHE실행팀은 안전 전략의 현장 실행력을 강화해 현장 안전경영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김동섭 사장은 안전관리 계획을 보고 받고 직원들에게 새로 개편된 안전전담 조직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진행된 안전 담당자들과 가진 안전간담회에서 김동섭 사장은 “국가 에너지안보를 책임지는 석유공사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라며 “국민과 구성원 모두를 위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일터를 구현하는데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안전중심 경영을 위한 조직 개편 외에도 조직 내 안전 최우선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CEO 주재 안전점검 회의, 현장과의 소통 등 경영진이 참여하는 현장 안전경영 활동을 늘려가고 있다. 아울러 석유공사는 구성원과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 실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청렴 윤리 경영을 강조하며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한 윤리 경영 교육을 진행하는 등 상호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현재 석유공사는 여수, 서산, 울산 등 전국에 9개 석유비축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석유수급 위기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9천7백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저장하고 있다. 이는 비상상황 발생 시 약 128일간 국내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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