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이후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철 로우카본 대표, 하니 바눕 오션 그린 하이드로젠 부사장./로우카본 제공
협약 이후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철 로우카본 대표, 하니 바눕 오션 그린 하이드로젠 부사장./로우카본 제공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기후테크기업 로우카본이 미국 청정수소 공급업체와의 협업으로 그린 암모니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로우카본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2024)’를 통해 오션 그린 하이드로젠(Ocean Green Hydrogen)사와 그린 암모니아 생산·수출에 관한 협력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그린 암모니아 수요 증가에 대응하겠다는 내용으로 오션 그린 하이드로젠이 미국, 인도네시아, 중동에서 그린 암모니아 생산과 공급을 맡고 로우카본은 국내에서 그린 암모니아 공급 인프라를 구축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로우카본은 무탄소 연료이자 수소경제 실현을 앞당길 에너지 자원 그린 암모니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급 허브를 구축해 글로벌 에너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션 그린 하이드로젠은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청정에너지 전문 컨설팅 업체로 로우카본과는 지난해 4월 플로리다주와 함께 플로리다 수소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6월에는 멀버리 카운티에 청정수소 생산공장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 로우카본 대표와 하니 바눕(Hani Banoub) 오션 그린 하이드로젠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철 로우카본 대표는 “이번 협약은 우리의 기후테크 솔루션을 세계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다양한 해외 기업과의 협력으로 세계 시작을 공략하고 국내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 사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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