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15일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공급 차질 우려 완화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 홍해 지정학적 위험에도 원유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아 중동지역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했다.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지역 위협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영국이 1월12일 예멘 내 후티 반군의 군사시설을 공격함에 따라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고 있으나 해당 지역에서 원유 생산 중단 등 차질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Brent 유가는 1.12일 전일 대비 $0.88/B 상승한 $78.29/B를 기록했다. 다만 시티은행 분석가는 아직까지 석유공급에 차질은 없더라도 유조선들의 항해 일시 중단 또는 홍해 대체 항로로 아프리카 희망봉 항로를 선택함에 따라 석유 운반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위원인 Joachim Nagel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아 금리 인하를 논의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언급하며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ECB의 첫 금리 인하를 2024년 6월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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