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해 에너지복지사업 현장에서 발표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해 에너지복지사업 현장에서 발표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포항시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도시가스 확대 공급 공사를하고 공사가 어려운 농어촌 마을에는 도시가스 수준의 LPG 배관망을 구축하는 등 에너지복지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인 연일읍 중명리, 흥해읍 곡강리·죽천리에 23억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지원사업은 영남에너지서비스와 업무협약, 구간 상세실사, 사유지 동의, 실시설계, 인허가와 시공업체 선정 등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해나갈 방침이다.

시는 특별지원 사업으로 13개 마을에 대해서는 LPG배관망 구축 사업을 지난해 추진 완료했고, 올해부터 69억 원을 투입해 기계면 읍면 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2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오는 25일부터 기계면 현내1~2리, 고지1~2리, 봉계2리, 지가2리 마을 이장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읍면 단위 LPG배관망 구축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기존 LPG용기보다 50% 이상, 등유보다는 15~20% 이상 저렴해 난방비 등 에너지비용이 급등하고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읍면 외곽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이와 함께 동해면 금광2리와 청하면 월포3리 등 2개 마을에 대해서도 18억 원을 투입해 보급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반드시 전 시민이 에너지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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