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나 Stabroek block 소재 FPSO ‘Errea Wittu’호./ABB 제공
가이아나 Stabroek block 소재 FPSO ‘Errea Wittu’호./ABB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ABB사는 일본 Mitsui해양개발(三井海洋開發 MODEC)사와 Toyo Engineering Corporation(Toyo)사가 설립한 합작회사 Offshore Frontier Solution(OFS)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에 전기시스템과 디지털 솔루션을 공급한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업계 정보와 해외 소식통을 종합 인용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FPSO ‘Errea Wittu’호는 남아메리카 동북부 가이아나(Guyana)의 Stabroek block 소재 Uaru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FPSO는 미국 Exxon Mobil사가 운영하는 Uaru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다섯 번째 부유 식 설비로 해상 약 200km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설비는 2026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초기 석유 생산 용량은 25만bbl/d, 관련 가스 처리 용량은 540MMcf/d인 것으로 나타났다.

ABB는 미리 구축된 eHouse 모듈식 변전소 (substation)를 통해 선박에 탑사이드와 선체용 전기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설비가 Uaru 유전에 투입 되기 전, 회사는 조선소에서 모든 전기 시스템을 시운전하고 설치와 테스트를 마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험 노출은 줄어들고 비용은 절감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회사는 에너지 효율과 모든 전기 기자재의 가용성을 최적화하기 위한 전력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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