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전 사업장에 대해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점검을 실시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최우수 사례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말 9개 비축기지와 건설현장 2곳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점검을 실시하며 위험성 평가체계를 고도화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점검에서 총 136건의 우수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중 32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모든 사업장에 공유하고 최우수 사례에 대해서는 포상을 실시했다. 그 결과 현장 직원들의 자율 안전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주요 우수사례로는 위험요소 추락·끼임·부딪힘 방지 등 관찰제도 운영,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일일 Safety 대시보드 설치, 중량물에 의한 위험을 방지하는 유수분리조 점검구 개선, 수급사에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협의체를 통한 사고와 아차사고 제공 등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들을 다른 사업장과 공유하고 실제로 적용함으로써 중대재해 예방 및 위험 요인 감축에 큰 실효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석유공사는 안전전담 조직을 사장 직속으로 개편하는 등 안전경영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무재해 달성 공공기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