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수소내연기관(H2 ICE)으로 구동하는 4인승 항공기가 중국 선양에서 처녀 비행을 마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H2뷰에 따르면 신화통신은 이 프로토타입 항공기가 랴오닝 종합항공학원의 수석 과학자 양펑톈이 이끄는 프로젝트에 따라 중국 북동부 선양의 파쿠차이후 공항에서 비행을 마쳤다고 밝혔다.

테스트 기간 동안 이 항공기는 최대 120kW의 엔진 출력을 보였으며 길이 8.2m로 최대 4.5kg의 기체수소를 저장할 수 있어 180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전했다.

시험 조종사는 항공기가 고도 200m에서 비행하는 동안 충분한 출력과 허용 가능한 수준의 진동을 갖고 있다고 보고했다.

중국 최초의 독자 개발 수소 ICE 추진 항공기로 알려진 이 시험은 수소 연료 비행을 위한 새로운 개발 경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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