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협약식 모습/한국가스안전공사 충남본부 제공
업무 협약식 모습/한국가스안전공사 충남본부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남본부는 7일 서산 시니어클럽과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시니어 가스안전관리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니어 가스안전관리원 사업은 지역의 역량 있는 60세 이상 노인을 ‘시니어 가스안전관리원’으로 양성해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정부정책 부응 및 취약계층 가구의 가스시설 안전점검, 교육 등을 실시하여 가스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가스안전공사 충남본부는 지난 2022년, 천안시 시니어클럽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시니어 가스안전관리원 양성·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 태안군으로 확장한 바 있으며 성공적인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서산시와 아산시까지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확대와 더불어 채용 규모 역시 대폭적인 증가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서산시 만60세 이상 노인 42명이 시니어 가스안전관리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해 주요 부적합 시설을 현장에서 응급조치 후 가스 공급자에게 유선 통보해 개선토록 조치한다. 이로 인해 가스 사용가구의 안전관리와 금속 배관으로의 교체에 대한 계도 등 선제적 가스사고 예방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관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약분야 가스사고의 선제적 예방과 안전관리 역량강화와 더불어 취업이 어려운 노인들의 선순환 일자리제공 등 공공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충남본부는 설 연휴를 맞이해 6일 천안 중앙시장에서 JB(주)와 가스사고 예방 현장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1월 충남 서천군 수산물 특화시장 대형화재 발생 이후 공사는 특히 가스사고 취약시설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및 홍보와 점검활동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안 중앙시장은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일평균 이용객 3,000명에 점포 수 약 500개의 충남권역 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연휴를 맞아 최근 이용객과 가스 사용량도 늘어나고 있어 그만큼 위험성도 높다. 이번 캠페인은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방송송출과 더불어 전단지를 배포하고 시민참여 및 사고 경각심 고취를 위한 주요사고별 주의사항 전파 활동 등이 진행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