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빙 LNG선/한화오션 제공
쇄빙 LNG선/한화오션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Mitsui OSK Lines Ltd(MOL)의 새로운 러시아 액화 천연 가스 시설에 대한 특수 선박 인도가 미국의 제재로 인해 수출에 위협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본 선사는 미국의 제한으로 인해 더 이상 북극 LNG2 프로젝트에 쇄빙선 LNG 선박 3척을 용선할 수 없으며 이를 판매하려는 노력이 어려울 수 있다고 하시모토 다케시 사장이 인터뷰에서 말했다.

러시아의 핵심 사업인 이 공장의 착공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모스크바에 불이익을 주면서 미국의 조치로 타격을 입었다. 운영사인 Novatek PJSC는 현장에서 연료를 픽업하기 위해 선박을 사용할 계획이었으며 선박 없이는 의도한 용량으로 운영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노바텍은 이미 이 시설의 첫 항해를 연기했고 구매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시모토 사장은 “우리의 계약상 의무는 우리가 북극 2호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면 우리는 북극 2호에 우리 선박을 팔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북극과 거래해서는 안 된다는 제재가 있다. 그래서 좀 복잡하다”고 말했다.

MOL은 알려진 바와 같이 해결책을 찾기 위해 미국과 일본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하시모토는 말했다. 3척의 쇄빙선 LNG 선박 중 첫 번째 선박은 올해 말 건조를 마칠 예정이다.

일본의 Mitsui & Co.와 프랑스의 Total Energies SE를 포함한 Arctic LNG2의 해외 파트너들은 불가항력으로 참여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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