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한국광해광업공단 제공
2월1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한국광해광업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2월 1주차 주요 광물 가격은 유연탄과 우라늄이 전주 대비 상승한 반면 철광석, 구리, 아연, 니켈 등은 하락했다. 

유연탄은 인도 증산 전망에도 불구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원 수요 확대로 동반 상승했다. 톤당 123.95 달러로 전주 대비 4.9% 상승했다. 우라늄 역시 파운드당 102.9달러로 전주 대비 0.4% 상승했다. 

반면 철광석은 중국의 춘절 연휴 이전 철강 수요 둔화 및 미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 전망에 따른 달러 가치 상승으로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또한 중국의 주요 항구 철광석 재고량이 전주 대비 1.8% 상승하며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결국 톤당 126.93달러로 전주 대비 4.9% 하락했다. 

동(구리)은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 축소에 따른 달러 강세화 및 중국의 춘절 연휴 이전 수요 둔화 우려로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다만 메이저 Codelco사의 생산실적 부진 및 주요 거래소 재고량 감소로 하방 압력이 부분 상쇄돼 톤당 8,237달러로 전주 대비 2.5% 하락했다.

니켈은 중국의 경기 부진에 따른 전기차 시장 성장률 둔화 전망 및 인도네시아의 정제련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재고량이 증가하며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다만 주요 니켈 광산들의 유지보수 전환에 따른 가동 중단 발표로 생산 조정 전망이 제기되며 하방 압력이 부분 상쇄됐다. 톤당 15,717달러로 전주 대비 2.5% 하락했다. 아연은 톤당 2,387달러로 전주 대비 5.3% 하락하며 주요 광물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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