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건설자재, 시공, 운영,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탄소저감을 실현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탄소감축 목표 승인을 획득하면서 ESG경영에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2050탄소중립 비전에 맞춰 지난달 글로벌 탄소중립 이니셔티브 SBTi의 2030년 단기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의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파리협정에 따라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평균 기온 상승을 1.5℃로 제한하는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SBTi 가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현장·건물 에너지효율화 △공급망 Scope3 탄소감축 및 지원 △제로에너지빌딩 로드맵에 따른 건물 운영단계 탄소감축 등 구체적 목표를 설정했다.
설정한 탄소감축 목표는 건설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Scope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Scope2)뿐 아니라 판매된 제품 사용 단계를 포함한 전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Scope3)을 담고 있다. 이번 승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탄소중립 전략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면서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SBTi 승인 목표에 따라 Scope1·2에서는 저탄소 현장 구현과 함께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탄소감축을 추진하고 Scope3에서는 제로에너지건물 로드맵에 따른 친환경 건축기술 개발의 가속화와 저탄소 자재 확대 등 체계적 공급망 관리를 통해 밸류체인 탄소감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회사는 직원, 협력사, 고객과 협력해 건설 전 과정에서의 탄소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전략 이행을 통해 친환경 사회 건설에 기여하고 저탄소 비즈니스를 확대해 건설산업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