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새만금 산단의 미활용 부지 활용률은 높아지고 기업 부담은 낮아지면서 기업 경영하기 좋은 환경으로 거듭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기업이 공장부지(산업용지)에서 미활용 부지로 유지해야 하는 면적 기준(생태면적률)을 10%에서 5%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산단 내 공장부지는 그동안 미활용 부지 기준을 10% 이상 확보토록 지구단위계획으로 규정하고 있어 기업간담회 등에서 부지활용 애로사항이 제기돼 왔다.

새만금개발청은 이같은 기업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환경부 기준을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 산업용지 미활용 부지 기준을 현행 10%에서 5%로 낮추는 방안을 마련해 비상경제장관회의 안건에 반영되도록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새만금 산단 기업의 공장 부지 활용도 제고, 기업 부담 절감, 이차전지 기업 운영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새만금 국가 산단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을 환경부 환경보전방안 협의를 거쳐 내달 중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청은 기업간담회 등 현장 중심 업무와 적극 행정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기업 중심의 전폭적 지원으로 새만금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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