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이후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Prof. Dr. Jörg Bagdahn, Prof. Dr. Erica Lilleodden, 한종희 한국에너지공대 수소에너지연구소장./한국에너지공대 제공
협약 이후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Prof. Dr. Jörg Bagdahn, Prof. Dr. Erica Lilleodden, 한종희 한국에너지공대 수소에너지연구소장./한국에너지공대 제공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수소 생산·저장·유통 주기별 국제연구 활성화를 위해 독일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광전지에 이어 수소에너지 기술분야에서도 협업하는 셈이다.

한국에너지공대는 독일 프라운호퍼(Fraunhofer) IMWS, 안할트(Anhalt) 대학과 20일 독일 할레에서 수소 생산, 저장, 유통 전주기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에너지공대 수소에너지연구소 한종희 소장과 황지현 교수가 참석해 국제공동 연구분야를 협의했으며 IRC 연구 협력을 위한 구체적 논의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프라운호퍼 IMWS는 2021년 11월 한국에너지공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하던 수소 생산, 저장, 유통 전주기에 대한 협력을 기반으로 독일 안할트 대학 등과 새로운 공동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독일과 한국의 친환경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뿐 아니라 양국 경제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라운호퍼 IMWS 책임자는 “광전지분야에서 이미 한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다진데 이어 이번 다자간 협약을 통해 양국의 수소에너지 기술분야에서도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음으로써 향후 양국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진호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직무대행은 “한국에너지공대의 연구개발은 산업계 니즈와 상용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적 수준의 수소에너지 기술분야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해 기술개발, 공급, 수요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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