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ESG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SK디앤디 제공
MSCI ESG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SK디앤디 제공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SK디앤디(SK D&D)가 ESG 경영활동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간 조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

SK디앤디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3년 MSCI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향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MSCI는 글로벌 3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자회사로 세계 주요 상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국제 평가기관이다. 2007년부터 매년 전 세계 1만4,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현황을 평가해 CCC에서 AAA까지 모두 7단계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SK디앤디는 지난해 BBB등급에서 올해 A등급으로 한 단계 승급함으로써 2021년 ESG 전담부서가 생긴 이후 3년 연속 등급 상승을 달성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SK디앤디는 △친환경 건축 △안전보건 △기업 지배구조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분야에서는 친환경, 고객중심 부동산 개발을 추진하며 녹색건축 인증, 건축물에너지 효율 등급 등 제3자 인증을 확보하고 있다. 친환경 요소를 반영해 고효율 녹색빌딩으로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분야에서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하면서 안전보건경영을 한 단계 고도화했다. 안전보건경영메뉴얼을 제정하고 안전보건 방침과 목표를 수립했다. 또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며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지배구조분야에서는 이사회 중심 경영과 이사회의 독립·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인사위원회, 사외이사추천후보위원회, ESG위원회를 설치해 이사회 역할과 권한을 확대했다.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영진과 분리해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SK디앤디 관계자는 “진정성을 담아 꾸준히 ESG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내재화해 온 것이 3년 연속 MSCI 등급 상승의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ESG 경영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K디앤디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환경·안전보건 인증 획득, 지역사회 상생 활동 수행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그 성과로 2023년 KCGS(한국ESG기준원) ESG 평가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으며 2023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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