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베트남이 2030년까지 연간 10~50만톤의 수소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발표하면서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H2뷰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22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국가 수소에너지 전략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50년까지 수소 생산량을 연간 1,000~2,000만톤 규모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생산, 저장, 유통, 내수, 수출 전반에 걸쳐 수소생태계를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산되는 수소는 2030년까지 발전소에서 사용되는 일부 천연가스와 석탄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며 운송, 비료, 철강, 시멘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점차 사용이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소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민간 자금을 모두 활용하고 2050년에는 수소가 국가 전력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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