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근 E1 영업본부장(좌)이 김지훈 롯데오토리스 대표와 LPG 충전 제휴 서비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E1 제공
김수근 E1 영업본부장(좌)이 김지훈 롯데오토리스 대표와 LPG 충전 제휴 서비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E1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롯데렌탈의 화물차 전문 금융회사 롯데오토리스가 친환경 에너지 선도 기업 E1과 함께 LPG 충전 제휴 서비스를 출시했다.

올해부터 개정 대기관리권역법이 시행됨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의 1톤 경유 화물차가 단종됐다. 이에 롯데오토리스는 LPG 화물차 이용 고객들의 경제적인 차량 운용을 지원하고자 E1과 협력하기로 했다. 

상품 혜택으로는 롯데오토리스 고객이 E1 충전소에서 LPG를 충전하면 1,000원당 30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는 1,000원당 3포인트가 적립되는 일반 멤버십 고객 대비 10배나 높은 수준의 혜택이다. 적립한 포인트는 전국 E1 충전소 및 오렌지 포인트몰, 편의점, 마트, 영화관, 스포츠 매장, 인터넷 서점 등 제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전용 멤버십 카드는 LPG 차량 출고 시 발급되며 E1 오렌지카드 고객센터 및 홈페이지, 모바일앱에서 등록한 후 사용이 가능하다. 롯데오토리스는 이외에도 B2B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상품 종류는 신차 운용 리스이고 이용 가능 차종은 LPG 화물차로 제한된다. 이용 기간은 12개월에서 60개월 중 선택이 가능하다. 계약 만기 시 옵션으로는 연장, 반납, 인수 중 선택할 수 있다. 

롯데오토리스는 1톤 이하 화물차의 특장 포함 리스의 판매 라인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용 목적이 뚜렷한 소비층이 대상인 만큼 사업 용도에 맞게 내장탑, 냉장탑, 냉동탑차부터 파워게이트까지 다양한 특장 및 랩핑을 선택할 수 있다. 

기술력으로 업계에서 인정받는 특장 전문 업체와의 제휴로 품질을 신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특장 화물차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제휴로 롯데오토리스 고객들은 할부 대비 낮은 월 납입액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E1 포인트 적립을 통해 유지비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해 11월 출시된 LPG 트럭은 올 1월에만 8,000여대가 팔릴 정도로 시장에서 반응이 뜨겁다. 1월 한 달간 현대차 ‘포터2’는 4,927대가 판매됐으며 기아 ‘봉고3’는 3,074대 팔렸다.1톤 LPG 화물차가 호평받는 이유는 저렴한 차량 유지비와 편리성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추세에서 롯데오토리스와 E1의 LPG 충전 제휴도 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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