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족도시 구현을 위한 수소도시 조성 사업 종합계획 중간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남양주시 제공
에너지 자족도시 구현을 위한 수소도시 조성 사업 종합계획 중간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남양주시 제공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수소도시에 선정된 경기 남양주시가 수소 생산, 저장·운송, 활용에 이르는 에너지 자족도시 구현 계획을 구체화했다.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를 생산해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최근 ‘남양주시 수소도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통해 진행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자원순환 기반 선도모델 △수소에너지 기반 친환경에너지 전환 △수도권 동북부 수소경제권 구축 등 3가지 목표가 제시됐다.

또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 공급망을 구축해 주민이 체감하는 수소에너지 활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수소출하센터도 구축해 수소경제권을 완성할 예정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바이오가스를 기반으로 하는 청정수소 생산이 국내 청정수소 시장 확대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소도시 조성 사업은 남양주시가 수소경제 중심 에너지 자족도시로 발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3기 신도시 최초로 왕숙 2지구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거와 교통에 수소 에너지를 활용하고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등 수소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중간 보고회에는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경기도청,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남양주시도시공사 관계자와 왕숙지구 관계 기관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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