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를 상징하는 콜로세오(콜로세움) 원형 경기장/대한LPG협회 제공
로마를 상징하는 콜로세오(콜로세움) 원형 경기장/대한LPG협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이탈리아는 친환경차 구매 촉진을 위한 에코보너스를 통해 LPG차 구매 시 2,000유로(한화 294만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에코보너스는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유로4 이하 노후 차를 폐차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0~135g/km 이하의 차량을 구매하면 배출량에 따라 2,000유로~5,000유로(한화 294만원~735만원)를 지원한다. 올해 예산 규모는 5억 7천만유로(한화 8,376억원)이다.

LPG 차량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61~135g/km 구간에 해당돼 2,000유로를 받을 수 있다. 구매하는 차량의 가격은 42,700유로(한화 6,275만원) 이하여야 하며 최소 12개월 이상 운행해야 한다.

이탈리아의 LPG 차량 등록대수는 2022년 기준 290만대로 세계 4위 규모다. 이탈리아 정부는 LPG 차량 보급을 위해 세제 혜택, 보조금 지원, 운행제한 제외 등의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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