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범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투데이에너지
김상범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투데이에너지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2017년부터 연임을 통해 한국LPG산업협회를 이끌어온 김상범 회장이 임기 만료에 따라 사임했다. 그로 인해 이한익 부회장이 3개월 간 회장직무대행을 수행하게 됐다. 

한국LPG산업협회가 28일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를 끝으로 협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된 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날을 회상하며 협회의 지속 발전을 기원했다. 

김회장은 취임 후 협회 사옥을 마련하고 업계 숙원사업인 'LPG차 사용제한 규제'를 전면 폐지했으며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에 정회원으로 가입해 LPG산업협회가 사업을 추진하기 유리한 환경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한익 부회장(좌)이 김상범 회장(우)에게 꽃다발을 전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투데이에너지
이한익 부회장(좌)이 김상범 회장(우)에게 꽃다발을 전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투데이에너지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도 주요 업무 및 사업 추진 성과가 보고됐다. 대표적인 사업이 LPG 1톤 화물차 보급 활성화, LPG 셀프 충전 도입 추진, 노후 LPG 용기 수거 및 폐기사업 추진, 협회 재정 안정화 도모 등이다.

이중 LPG 1톤 화물차 보급 활성화는 김회장이 인사말 서두에서 "1월 LPG 차량 등록대수가 플러스로 전환됐다. 머지않아 수송용 LPG 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거론할 만큼 주요 사업 성과로 평가했다.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은 LPG 차량 보급 확대, LPG 셀프 충전 허용 법률 개정안 국회 통과 추진, LPG 벌크 공급 확대, LPG 배관망 사업 업무 위탁 등이다. 특히 각 정당이 제22대 총선 공약에 LPG 산업과 관련된 내용을 반영하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차기 이사회에서 인선 후 추대될 차기 회장으로는 이해용 다원 F&C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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