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일산화탄소 경보기 구매시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귀뚜라미 제공
귀뚜라미 일산화탄소 경보기 구매시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귀뚜라미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일산화탄소(CO) 중독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설치한 경보기의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주)귀뚜라미가 일산화탄소(CO) 경보기 성능 불량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일산화탄소 경보기 구매 시 주의사항’을 소비자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로 누출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보일러와 각종 난방기구가 있는 실내 공간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 미연의 상황을 방지해야 한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개별 구매할 때는 반드시 소방용품 책임검정 기관인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형식승인(KC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귀뚜라미는 “경보기 배터리에 대한 KC 인증과 전자파 적합성에 대한 KC 인증 등은 일산화탄소 감지 성능과는 무관하므로 제품 상세 페이지 등에서 인증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형식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은 오작동하거나 경보가 울리지 않는 등 다양한 성능 결함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중에 출시된 제품 가운데 귀뚜라미보일러와 나노켐에서 선보이고 있는 세이프온(SAFE On)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의 형식승인을 완료해 신뢰성을 검증받았으며 나노켐은 2003년부터 업계에서 최초로 KFI 형식승인을 획득한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출시한 바 있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119 신고 건수는 471건에 달한다.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캠핑 문화 확산에 따라 텐트, 차량 등 좁은 공간에서 중독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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