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수소 신기술의 상용화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하루 빨리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청정수소 생산에 필요한 기업의 신제품은 적기에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는 수소 신기술의 신속한 상용화를 위해 수소산업 전 분야에 걸친 규제 안건을 ‘수소경제 종합정보포털’에서 상시 접수받는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5월부터 정부는 급변하는 수소 생태계에 발맞춰 ‘수소산업 규제혁신 민간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포털상시접수 △현장방문 △기업간담회 등을 통해 총 49건의 규제를 발굴했다. 관계부처 등과의 협의를 거쳐 25건은 즉시 개선하고 나머지 13건은 중장기 검토를 통해 개선키로 발표했다.

H2KOREA는 올해에도 기업의 킬러 규제 발굴을 위해 상시 규제 안건접수와 대면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발굴된 안건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수소산업 규제혁신 민간협의체’를 통해 구체적인 개선 가능 여부를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소산업 분야 규제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위해 인허가 교육과 규제개선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요청 시 관련 법률 해석도 지원할 수 있다.

H2KOREA는 규제혁신사업을 통해 청정수소 생산에 필요한 수소 신제품, 설비규제 개선에 선제적으로 노력해 기업의 개발제품이 적기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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