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본사 전경/서울에너지공사 제공
서울에너지공사 본사 전경/서울에너지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서울에너지공사는 강서구 열공급권역 내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용 교구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이는 공사가 마을공동체 일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보다. 

이번 교육용 교구지원 시범사업은 지역상생의 일환으로 신학기 학부모들의 준비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했다. 

공사는 시범사업 해당 학교와 협의해 입학 시 준비해야하는 학용품 일체를 지원했다. 

이와 관련 강서구 소재 서울양천초등학교 관계자는 “1학년 학습준비물 지원으로 보다 다양한 학습자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서 유익한 입학선물이 됐다”라며 “이번에 공사에서 제공한 학습준비물은 기존에 학교에서 지원하던 학습준비물과 함께 학습활동에 사용할 예정으로 모든 학생이 동일한 학습도구를 활동하게 되면 활동 안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학생들의 학습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런 시범사업이 앞으로도 지속된다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아이 한명을 키우는데 온마을이 필요하다는 말 처럼 우리 공사가 마을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함께 하기 위해 이같은 지원사업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학부모들께서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아이들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법을 적극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20년부터 교육기부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청소년 대상 진로직업체험 교육기부활동을 실시해 온 바 있으며 2020년 양천구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강서구까지 영역을 확대해 3개년간 약 5,6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특히 공사는 매해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발전소 반경 5㎞ 이내에 있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장 추전을 받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지원금액은 3,7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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