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너지위크 2024’가 28일~3.1일 3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됐다./투데이에너지
‘스마트에너지위크 2024’가 28일~3.1일 3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됐다./투데이에너지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 전시회인 ‘SMART ENERGY WEEK 2024’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28일부터 3월 1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약 1,600개 에너지기업들이 참가했으며 참관객 규모는 지난해 6만여명 규모를 넘어 7만명의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행사기간 중 200여개의 컨퍼런스도 열렸다.

올해에는 7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빅 사이트 전시관을 모두 사용했다. 7개 세션은 △H2&FC EXPO(수소·연료전지) △PV EXPO(태양광발전) △BATTERY JAPAN(이차전지) △SMART GRID EXPO(스마트그리드) △WIND EXPO(풍력발전) △BIOMASS EXPO(바이오매스) △ZERO-E THERMAL EXPO(제로 이미션 화력발전)의 총 7개 분야별 전시회가 열려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수소·연료전지 엑스포에서는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생성-운송-저장-이용 등 수소산업 밸류체인 전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들이 대거 선보였으며 국제 태양광발전 엑스포에서는 다수의 중국 업체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차세대 셀부터 태양광 발전소 건설, 운용은 물론 유지관리까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배터리재팬에서는 이차전지 개발과 생산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부품은 물론, 재료와 장치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어 참관객들의 노프은 관심을 받았으며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에서는 VPP, DR, EMS에서부터 ESS까지 전세계 관련 전문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BATTERY JAPAN’을 참관하고 있는 참관객들./투데이에너지

‘BATTERY JAPAN’을 참관하고 있는 참관객들./투데이에너지

윈드엑스포는 풍력 터빈부터 단지 건설, 유지관리와 운영, 해상풍력 기술 등 풍력발전 전반에 관한 폭넓은 기술을 선보였으며 득히 북유럽 국가들이 많이 참석했는데 DNV같은 세게 1위 선급 회사가 참여해 풍력이 선급회사들의 새로은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바이오매스 엑스포와 ‘화력발전의 탈탄소화’를 테마로 한 제로이미션 화력발전 엑스포에는 연료, 발전시스템과 열 활용 기술을 포함해 광범위한 바이오매스 기술을 전시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종류의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이차전지, EV는 물론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만날 수 있는 등 순환경제 엑스포에서는 자원 회수와 재활용, 재처리 등의 기술을 선보이며 순환경제 실현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었다.

올해 스마트에너지위크에 참가한 한국 기업은 총 42개사로 배터리 전시관에서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LS일렉트릭이 일본 법인인 LS일렉트릭 재팬을 통해 지난해보다 2배 규모로 진 부스를 마련해 홍보에 나섰으며 H2&FC EXPO(수소·연료전지)에는 부산테크노파크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국관을 마련했다.

또한 KOTRA는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함께 BATTERY JAPAN(이차전지) 전시관에 한국관을 설치해 국내 배터리 산업의 현주소를 잘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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