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에 참석한 문재도 H2KOEA  회장(왼쪽)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H2KOREA 제공
심포지엄에 참석한 문재도 H2KOEA 회장(왼쪽)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H2KOREA 제공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한국과 덴마크의 수소분야 협력이 강화된다. 양국의 산업 주요 현안을 확인하면서 공동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는 6일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주한덴마크대사관, 이노베이션센터덴마크서울, 한국경제인협회와 공동으로 여의도 FKI TOWER에서 ‘한-덴 수소 R&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양국은 온실가스 감축 수단인 수소에너지에 대한 정책, 산업현황, R&D협력방안 등의 내용을 공유하고 공동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덴마크가 추진하는 P2X 수소정책·프로젝트 동향을 살펴보고 청정수소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함께 심도있게 모색했다.

총 4개 세션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제1부에서는 ‘한-덴마크 수소경제 생태계 및 국가로드맵’에 대해 △한국 수소정책 및 산업동향(박진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PD) △P2X프로젝트 관련한 수소 생태계 현황(Peter Markussen Energinet CEO)을 주제로 발표했다.

제2부에서는 ‘한-덴마크 수소 R&D 협력방안’을 주제로 △한-덴 수소 R&D 및 국제협력방안(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 △한-덴 수소 분야 R&D 네트워킹 프로그램(Thomas Lundgaard Aarhus University Deputy Head)을 소개했다.

제3부에서는 국제 R&D 이니셔티브를 통한 수소산업의 기회에 대해 △CIP의 P2X 및 블루암모니아 프로젝트 현황 및 한-덴 수소협력방안(Thomas Dalsgaard CIP Partner) △포스코의 수전해, 암모니아 크래킹 및 수소터빈 개발 현황(박준식 포스코홀딩스 그룹장)을 공유했다.

제4부에서는 박진남 PD가 좌장을 맡고 △Innovation Fund Denmark, Søren Asp Mikkelsen Vice President △Green Power Denmark, Jan Hylleberg Deputy CEO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지속가능한 수소경제를 위한 한-덴마크 R&D 파트너십’에 대한 패널토론을 이어갔다.

양국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덴마크의 풍부한 해상풍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기술 역량과 한국의 수소산업 생태계 사업화 역량을 결합한 국제 공동 R&D를 추진한다면 윈윈(Win-Win)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덴마크 측은 이에 대해 ‘대회전 관광차(Big Wheel) 협력 전략’으로 제안했다.

이날 행사는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 방한 계기 양국의 수소 분야 민관협력을 도모하고자 개최됐다. 한국 측에는 문재도 H2KOREA 회장, 박상욱 대통령과학기술수석비서관,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등이 참석하고 덴마크 측에는 Lars Aagaard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 Svend Olling 주한덴마크 대사, Peter Markussen Energinet사 CEO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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