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영광군이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에너지 등 무탄소에너지에 기반한 수소도시 조성에 나선다.
영광군은 지난 6일 수소산업 육성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제정된 ‘영광군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보고회는 수소산업 육성 방향 설정과 함께 미래 에너지원으로서 경제·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등 정부의 수소 정책에 부응하는 지역 수소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또한 지역산업 현황과 국내외 수소산업 동향 분석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에너지 등 무탄소에너지원이 풍부한 영광군에 특화된 수소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지역 혁신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는 셈이다.
영광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기본구상과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재원확보와 운영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대마자동차산업단지에 추진 중인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기술개발과 기반 구축사업, e-모빌리티 기반 소형 수소연료전지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 등과 연계할 예정이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수소산업 육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수소산업을 적극 발굴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더욱 발전하는 영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