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두성호./한국석유공사 제공
석유공사 두성호./한국석유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이르면 다음달 호주에서 백색수소(White Hydrogen) 시추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호주에 약 130만톤 규모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이드로젠 인사이트에 따르면 호주 신생기업 골드 하이드로젠은 지난 5일(현지시간) 요크반도 현장에서 초기 시추를 통해 다량의 수소를 발견한 후 남호주에서 이에 대한 첫 번째 유정 테스트를 시작했다.

골드 하이드로젠은 지난해 시추한 2개의 유정에서 수소와 헬륨을 추출할 계획이며 이에 대해 분석 후 가스샘플을 얻을 예정이다.

아울러 수소·헬륨 저장소의 특성과 시추 공정에 대한 정보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정 테스트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여러 달 소요될 수 있으며 다음달에 두 유정의 가스 구성에 대한 초기 결과를 발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시추한 2개의 유정을  초기 테스트한 결과 수소농도는 86%, 헬륨 농도는 6.8% 수준인 것으로 확인했다. 요크반도에서 캥거루섬에 이르는 구간에 약 130만톤의 수소가 매장돼 있을 것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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