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1호 태양광발전소 전경./지투파워 제공
동원1호 태양광발전소 전경./지투파워 제공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강원 횡성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가 향후 20년간 1,605kW 규모의 전력을 생산·판매하면서 RE100 실현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는 지난달부터 동원1호 태양광발전소를 상업운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동원1호 태양광발전소는 태양광발전사업(IPP)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지난해 7월 지투파워의 100% 출자로 설립된 지투에너지의 제1호 태양광발전소다. 동원시스템즈 횡성공장 건물 지붕(면적 1만2,727.5㎡)을 임차해 지어졌다. 설치용량 1,605kW 규모로 이번 가동을 시작으로 20년 동안 전력을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지투파워는 동원1호 태양광발전소를 소유·운영함에 따라 스마트그리드 전력망 사업 인프라를 확보·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가상발전소(VPP) 사업과의 시너지를 예상하고 있다.

손영석 지투파워 신재생EPC사업팀 상무는 “동원 1호 태양광발전소의 상업운전 개시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진출하는 신호탄”이라며 “신재생에너지원 확보가 미래 성장동력에 필수적이며 ESG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는 지투파워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투파워는 지난 2010년 설립한 기업으로 CMD(상태감시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등의 제조·설치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규 사업에는 친환경 전력기기, VPP, 수소연료전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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