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프라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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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인도가 카슈미르를 포함한 북부와 북동부 지역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네트워크에 약 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인도의 석유천연 가스 장관인 Hardeep Singh Puri가 밝혔다.

로이터 통신이 인용한 바에 따르면 푸리 장관은 인도 북부에 파이프라인 네트워크를 건설하는 데 49억 5,000만 달러(4,100억 인도 루피)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푸리 장관은 도시 가스 분배(CGD) 네트워크에 대한 국가의 12번째 입찰 라운드에서 낙찰자에게 정부 의향서를 수여했다.

푸리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인도 연방정부가 최종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향후 6년간 천연가스 부문에 67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정부의 조치는 2030년까지 국내 천연가스 소비를 3배 증가시키고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산업을 촉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장관은 덧붙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달 인도의 산업 확장과 연료 수요 증가를 위한 정유 증가로 인해 2050년까지 인도의 천연가스 소비가 3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2022년 인도의 가스 소비량은 하루 70억 ft³(Bcf/d)에 달했으며 수요의 70% 이상이 산업 부문에서 발생했다. EIA의 추정에 따르면 2050년까지 인도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23.2Bcf/d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의 5개 소비 부문 중 산업 부문의 가스 소비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해 총 소비량의 80%로 증가하고 운송 부문이 10%로 그 뒤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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