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의흥면 이지2리에 설치된 LPG 소형저장탱크/군위군청 제공
                                                 군위군 의흥면 이지2리에 설치된 LPG 소형저장탱크/군위군청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대구광역시 군위군이 국비지원사업으로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의흥면 금양2리 마을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 지역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배관을 연결해 세대에 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 가스시설 현대화로 가스 사고에 대한 안전성이 대폭 개선될 뿐만 아니라 연료비 절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군은 그동안 군민들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총사업비 49억원을 투입해 총 7개 마을 439세대에 사업을 추진했다.

김조훈 인허가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군민들의 가스 사용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이고 연료비 부담이 줄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부터 '읍·면 단위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8년까지 5년간 70여개 농어촌 읍·면 단위 5만여세대에 단계적으로 구축되며 총사업비 5천129억원 규모로 이중 국비는 2천564억원이다. 

산업부는 해당 사업으로 농어촌 에너지 취약 세대의 겨울철 난방비가 절감되고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LPG의 경우 등유보다 이산화탄소, 황산화물 등이 적게 배출돼 온실가스 절감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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