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최근 CDP 및 The Climate group에서 발간한 ‘RE100 Annual Disclosure Report 2023’에 따르면 한국은 기업들이 재생에너지를 조달하기 가장 어려운 국가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RE100 가입 기업 165개사 중에서 40%인 66개사는 한국에서 재생에너지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해 전체 RE100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산업계에서는 국내 산업 구조상 제조업 중심으로 구성되면서 전기 다소비 및 탄소 다배출 사업장이 많고 수출 주력 기업들이 사업을 영위하는 상황 속에서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은 공급 부족 및 가격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업계는 말하고 있다 .
이러한 국내외 상황에서 고려대학교와 한국RE100협의체는 글로벌 기후 대응 및 통상 연계의 동향과 정부의 RE100 지원 정책을 짚어보고 국내 기업들의 RE100 이행 현황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RE100 기술전략 컨퍼런스를 준비했다.
내달 4일 SETEC 컨벤션홀에서 진행될 ’글로벌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2024년 RE100기술전력 컨퍼런스‘에서는 △김성우 김앤장 환경연구소 소장이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과 기업 경영 및 통상대응 동향에 대해, △생산기술연구원 신서린 선임연구원이 현재 시범사업중인 CBAM 세부 내용 및 재생에너지 조달 가이드라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제공과 더불어 △한국RE100 협의체에서는 글로벌 RE100 동향과 국내 현황에 분석하며, 그리고 △ SK E&S에서는 현재 공급부족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RE100용 PPA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예정이다.
이번 RE100 기술전략 컨퍼런스를 공동개최하는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 기후기술인재양성센터의 이해석 교수는 “이번 RE100 기술전력 컨퍼런스는 EU의 CBAM 지침과 ESG 공시 의무화에 따른 통상 이슈를 명확히 살펴보고, 국내 RE100 참여자인 공급기업/수요기업/금융 /정부기관 등의 RE100 대응을 위한 이행 방안, 정부의 지원 정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RE100을 현실적이면서 효율적으로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컨퍼런스 등록 관련 자세한 내용은 주관사인 세미나허브 홈페이지(www.seminarhub.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