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화재 안전점검 캠페인' 출범식 기념촬영 모습(앞줄 왼쪽부터) 두 번째 NH손보 남궁관철 부사장, 세 번째 화재보험협회 강영구 이사장, 네 번째 안성축산농협 정광진 조합장/화재보험협회 제공
'축사 화재 안전점검 캠페인' 출범식 기념촬영 모습(앞줄 왼쪽부터) 두 번째 NH손보 남궁관철 부사장, 세 번째 화재보험협회 강영구 이사장, 네 번째 안성축산농협 정광진 조합장/화재보험협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화재보험협회는 13일 경기도 안성축산농협에서 돈사 및 가금사 등의 '축사 화재 안전점검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하고 안전의식 고취를 강조했다.

캠페인 출범식 등 현장 방문은 축사 화재 안전점검 홍보 및 축산업 종사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NH농협손해보험 남궁관철 부사장, 안성축산농협 정광진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협회는 이번 달부터 NH농협손해보험의 의뢰를 받아 '가축재해보험 축사 화재 안전점검'을 수행한다. 가축재해보험 축사는 2024년 상반기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축사를 대상으로 한다.

안전점검을 통해 전기시설 등의 화재위험요소를 파악하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위험관리 컨설팅을 제공한다. 축사 화재 안전점검을 받은 농가가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할 경우 안전점검 실시 결과에 따라 보험료의 5~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협회 강영구 이사장은 “축사는 환경 특성상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전손 위험이 매우 높다. 특히 돈사의 경우 지난 겨울 다수 화재 발생으로 인해 가축재해보험 손해율이 높은 실정”이라며 “화재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제거해 안전한 축사 환경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2024년도 1~2월 돈사 화재발생 건수는 39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협회는 행안부, 금융위, 소방청, 금감원 및 12개 손해보험회사와 협력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화재 등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와 16개 협력기관은 캠페인을 통해 국민의 안전의식과 행동을 변화시키고 전통시장 등 재난취약시설을 지원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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