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과 제룡산업 관계자들이 HVDC용 금구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전KDN 제공
한전KDN과 제룡산업 관계자들이 HVDC용 금구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전KDN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한전KDN이 제룡산업(주)와 가공 HVDC(초고압 직류송전)용 금구류 개발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OPGW(광섬유 복합 가공지선, Composite Fiber Optic Ground Wire) 공사 관련해 HVDC 신형철탑 도입 및 고강도 시설 운용에 필요한 신형 금구류 개발과 현장 적용에 필요한 기술 교류 등 공동사업 수행을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신형 OPGW 금구류 개발에 대한 인‧물적 가용 자원 공유 △개발된 금구류에 대한 표준화 제안 △공동 주관‧주최 전시‧컨퍼런스 행사 참가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KDN의 현장 시공 기술과 제룡산업의 금구류 전문 제조 경험을 합해 우리나라 송전철탑환경과 현장 여건에 맞는 금구류를 개발함으로써 금구류 국산화 및 품질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욱 한전KDN ICT기획처장은 “제룡산업과의 공동 연구 추진이 세차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양사의 협력과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금구류 단가계약을 통해 원할한 OPGW현장 공사의 진행이 가능할 수 있었던 과거의 상생을 넘어 새로운 내일을 위한 노력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국가 산업에 근간을 마련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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